하루만 일하며 삽니다

 

최소한의 일만하며 여유롭게 사는 법




음. 이것도 재테크 책인가 싶긴 하지만, 돈에 관한 관점을 볼 수 있는 책이라서 골라 보았습니다. 


<하루만 일하며 삽니다>. 책 제목이 일단 너무 매력적입니다. 얼마 전에 봤던 <나는 4시간만 일한다.>와 같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일단 집어들고 읽었습니다. 책은 편하게 술술 잘 읽히고, 많이 두껍지 않습니다. 


이 책은 하루만, 일주일에 단 하루만 일하면서 1인 기업을 하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생활에 필요한 부분은 최소한으로 줄이고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산다면, 일주일에 하루, 단 하루만 열심히 일하면 충분히 생활을 즐기면서 살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요즘의 흐름인 '소확행'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책을 보면서 가장 먼저 느낀 것은, '그래 나도 이런 삶을 원했었는데...' 입니다. 누구나 바라는 삶입니다. 

그리고 그다음 느낀 점은 ' 아...나는 이렇게 살기는 힘들겠구나, 난 결혼했으니까...' 였습니다. 


내가 만약 결혼을 안 했다면, 설사 결혼을 했더라도 아이가 없었다면 이렇게 즐기면서 살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생기고 나서는 이러한 삶을 기대하기는 힘들어졌습니다. 아이가 있는 상황에서는 삶을 줄인다는 것이 여유를 즐긴다는 것이 힘듭니다. 육아를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이해 못하는 부분입니다. 이러한 부분은 다음에 기회가 있을 때 더 자세히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면 이 책은 부자의 개념을 조금 더 새롭게 정의를 합니다. 

내가 쓰는 돈 보다 버는 돈이 많으면 부자입니다. 현재 내가 얼마를 가지고 있느냐 보다 소득과 지출의 차이가 부자를 결정합니다. 저성장 시대에 내 소득을 무한정으로 늘리기 힘들면 내 지출을 합리적으로 줄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저자는 정말 필요한 부분을 남겨두고는 지출을 극단적으로 선택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인가? 아닌가? 좋아하는 일에는 과감하게 쓰고, 좋아하지 않는 일에는 완전히 줄입니다. 이런 방법은 만족감 또한 아주 높일 수 있습니다. 


저는 재테크를 우리 가족 생활에 필요한 돈을 패시브 인컴(passive income)으로 만족할 만큼 벌면서 노동에서 해방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무한히 일하고 싶지는 않거든요. 나중에 원하는 만큼의 소득을 얻게 되고 노동에서 해방되면 일주일에 단 하루만 일하면서 나머지는 빈둥거리면서 지내고 싶습니다. 그 때의 삶을 한번 엿볼수 있는 즐거운 책이었습니다. 


하루만 일하며 삽니다
국내도서
저자 : 박하루
출판 : 더블유미디어 20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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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미혼이시거나, 젊은 분들, 사회초년생들은 적극적으로 읽어보시면 삶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이미 틀렸어요 ㅠㅠ


다음에 또 재미있는 책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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