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있었던 루나-테라 폭락의 핵심은 스테이블 코인인 테라의 가치가 페깅(고정)되지 않아서였습니다. 이로 인해 루나의 가치도 의심을 받고 동반 폭락을 했는데요. 오늘은 스테이블 코인과 그 종류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스테이블 코인
코인은 원래 가치가 계속 변합니다.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데, 스테이블 코인은 가치를 일정하게 고정을 해 놓은 코인입니다. 앞으로 나올 스테이블 코인들 모두 1달러에 맞추어서 가치를 고정해 놓았습니다. 물론 유로나 엔화, 위안화에 가치를 고정해 놓은 코인들도 있지만, 유통량이 많지는 않습니다.
2. 스테이블 코인을 쓰는 이유
우리가 코인을 거래할 때 그 가치를 측정하려면 원화 또는 달러화로 표시해야 하고 사고 팔 때 마다 달러와 원화를 입출금 해야 하면 불편할 수 있습니다. 가치를 일정하게 만들어놓은 스테이블 코인을 기준으로 스테이블 코인과 다른 코인을 바꾸는 방식으로 거래를 하면 훨씬 편리해 집니다.
3. 스테이블 코인의 원리
스테이블 코인은 대부분 발행 주체가 있습니다. 그 곳에서 달러를 입금받고 같은 양의 스테이블 코인만을 발행합니다. 달러가 예치 된 만큼만 발행을 하도록 해서 만약에 사람들이 스테이블 코인을 팔면 같은 금액의 달러를 내 주는 방식으로 합니다. 이는 현재의 은행이 하는 일과 거의 같아서 블록체인이 추구하는 탈중앙화와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거래의 편리성으로 인해 많은 업체들이 스테이블 코인을 기준으로 합니다.
4. USDT(테더)
USDT는 Bitfinex 에서 만든 스테이블 코인입니다. 최초의 스테이블 코인으로 평가 받고 가장 거래가 많이 되며, 대부분의 거래소에서 지원을 합니다. 하지만 최근 루나-테라 사태 때와 2020년 코로나 위기때 일시적으로 디페깅(가격이 1달러에서 벗어나는 것)이 발생을 해서 사람들이 우려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5. USDC
USDC는 미국의 Coinbase에서 만든 스테이블 코인입니다. 미국이 본거지인 스테이블 코인이라서 좀 더 안정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테더에 이어 시총 2위의 스테이블 코인입니다.
6. BUSD
BUSD는 Binance에서 만든 스테이블 코인입니다. 스테이블 코인 시총은 3위이지만, 가장 거래량이 많은 거래소인 Binance에서 밀고 있어서 바이낸스 내에서 각종 거래에는 용이한 코인입니다.
가상화폐자산을 실물자산과 연동 시켜주는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스테이블 코인의 생명은 안정성이므로 각자의 상황에 맞춰서 가장 안정적으로 쓸 수 있는 코인으로 거래를 하시면 좋으실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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