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3상을 앞두고 있는 두 회사에서 

코로나 백신 가격을 언급했습니다. 

 

 

1. 모더나(MRNA:NQ) - 나스닥 상장사 입니다. 

 

현재 백신 개발에 가장 가까이 다가갔다고 알려진 모더나는 코로나 백신 임상 3상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3만명 규모에,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기관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어 연내 백신개발에 기대를 걸게 하고 있습니다. 

 

간접적으로 밝힌 백신 가격은 1인 2회접종 기준 50~60달러로 한화로 약 6만원~7만2000원 가량 됩니다. 

미국 및 주요 선진국에는 이 가격 이하로 공급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상태로,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여지를 남겨놓았습니다. 

 

이 가격 수준은 일반적인 독감 백신에 비해 더 높은 가격으로 알려져 있고, 각국에서 단체로 계약하는 백신 비용을 넘어서는 것으로 보입니다. 

 

모더나는 코로나 이후로 주가가 2배가까이 급등한 상태입니다. 

 

 

 

2. 화이자(PFE:NYSE) - 뉴욕 증권거래소 상장사입니다. 

 

화이자 역시 코로나 백신 비용을 밝혔는데요, 

화이자는 이미 미국정부와 코로나 백신 공급 계약을 맺어서 가격을 고정시켜 놓은 상태입니다. 

미국 정부와 1억회 투여비용인 19억 5000만 달러로 계약을 맺은 상태이며, 

1인당 2회 기준으로 39달러에 가격이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한화로 약 4만7000원에 해당합니다. 

 

화이자도 코로나 백신 임상 3상에 돌입하여, 연내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EU등과 백신 공급 협상을 벌이면서 공급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화이자는 최근 주가가 급등했지만, 아직 비아그라 개발 당시의 전고점은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사람들 20만원짜리 자궁경부암 백신이나, 10만원짜리 대상포진 백신도 쉽게 맞는 마당인데, 

최대 7만원 정도로 예상되는 코로나 백신 가격 비용은 크게 부담이 되지는 않을 듯 합니다. 

만약 보건복지부에서 코로나 백신에 보험 적용을 시켜준다면, 30% 가격인 2~3만원에도 가능할 테니까요. 

 

어쨌든 올해 안에는 개발이 되어서 힘겨운 코로나 빨리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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